[뉴스핌=백현지 기자] 올해 오피스 공급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서울은 지난해 대비 공실률이 줄었으며 신규 공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리얼코가 14일 올해 오피스 빌딩 임대 공급시장 동향을 조사한 결과 올해 오피스 공실률은 평균 5.3%로 지난해 4분기 7.11%에서 하락한 뒤 약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지역에서 공급된 오피스는 106만 3000여㎡로 지난해 공급면적 대비 7.1%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분당권이 44만 7000㎡, 11개로 전체 공급량 중 42.0%를 차지했으며 ▲도심권이 41만㎡, 7개 38.5% ▲서울기타권 29만 9000㎡, 12개 28.1% ▲강남권 26만 8000㎡, 18개 ▲여의도권 8만 8000㎡, 1개 순이었다.
특히 올 2분기에 15개, 3분기에 21개의 빌딩이 신규 공급되는 등 전년동기 대비 공급량이 늘었다.
도심권(CBD)은 중구 도시환경정비사업지구에서 7개 오피스빌딩 총 41만㎡가 공급됐으며 강남권(GBD)은 강남, 서초구에 18개 빌딩 26만 9000천㎡가 신규 공급됐다.
강남권은 통신기기, IT업황 호조와 금융 영업 확대로 올 1분기 4.4%를 기록한 이후 3분기 3.7% 등 5%미만의 자연공실률을 유지하고 있다.
2007년 이후 신규 공급 빌딩이 없어 3% 미만의 공실률을 유지해 온 여의도권(YBD)은 3분기 8만 8000㎡규모의 One IFC 공급에도 3%대 미만 공실률을 나타냈다.
장기간 공실이 지속되던 분당권(BBD)은 분당 내 입주 기업들로 B, C 등급 오피스의 공실 해소로 공실률이 꾸준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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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