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엔진으로는 국내 최초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기아차의 대표적인 소형엔진인 ‘1.6 감마엔진’이 미국 워즈오토사로부터 10대 엔진으로 선정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가 8일(현지시간) ‘2012 10대 최고 엔진’을 선정해 발표한 가운데 현대차 아반떼 등에 적용되는 1.6 감마엔진이 10대 엔진으로 뽑혔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 에쿠스, 제네시스에 탑재되는 타우엔진이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으로 미국 10대 엔진에 선정된 이래, 소형엔진이 선정된 것은 국내 최초다.
워즈사는 이와 관련, 현대·기아차가 세계 최고 수준의 소형엔진을 공급하는 증거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1.6 감마엔진은 효율적이고 파워풀한 성능으로 B세그먼트 차량 구입자들에게 놀라움을 주고 특히 에어로다이나믹 모델인 쏘울에서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된 1.6 감마엔진은 매우 큰 감명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10대 엔진 수상은 아반떼, i30, 엑센트, 기아차 포르테, 쏘울, 프라이드 등에 탑재되는 1.6 감마엔진을 비롯해 아우디 3.0 TFSI 수퍼차저 V6 엔진, BMW 528i 등에 장착되는 2.0 N20 터보차저 엔진 등이 선정됐다.
한편, 1994년부터 시작된 워즈오토의 ‘10대 최고 엔진’은 북미에서는 유일하게 엔진부문에 이뤄지고 있는 시상으로 자동차엔진 부문의 ‘아카데미상’으로도 불린다. 시상식은 내년 1월 개막되는 2012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대차 아반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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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