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산운용본부장에 국민연금 김희석 실장 영입
[뉴스핌=송의준 기자] 대한생명이 자산운용 전문가를 영입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대한생명은 8일 자산운용 전문성 강화를 위해, 김희석 국민연금 운용전략실장을 자산운용본부장(전무급)으로 영입해 내년부터 근무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희석 본부장은 대한생명 자산운용본부의 수장으로 50조 원 이상 규모의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의 대한생명 자산운용을 총괄하게 된다.
대한생명은 김 본부장 영입을 시작으로, 전문성을 갖춘 자산운용 분야 우수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핵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 신임 본부장은 국내 최대 기금 운용사인 국민연금에서 현장 중심의 고른 경험과 국제경제에 대한 깊은 안목을 갖추고 있어 대한생명 자산운용의 적임자로 평가 받았다. 또 주로 채권에 집중돼 있던 국내 투자환경에도 불구하고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대체투자 분야를 개척한 경험을 갖고 있어, 앞으로 대한생명 자산운용의 다변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리서치와 현장 중심의 자산운용전략 수립에 정통하며, 다양한 종류의 해외투자 경험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350조 원에 달하는 기금의 전략적 자산배분을 연구하고 판단한 경험은 앞으로 대한생명 자산운용 분야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예상이다.
김 본부장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장기신용은행 및 써버러스코리아 등의 글로벌 자산관리 기업에서 투자와 자산관리 업무를 담당했다. 2004년 8월에 국민연금에 입사해 대체투자실장과 해외투자실장을 거쳐 운용전략실장에 재직 중이다.
대한생명은 유럽 재정위기, 미국과 중국의 경기악화 우려 등 다양한 요인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시장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인 전문인력 영입을 통해 업계 톱 수준의 자산운용 인적 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