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채무 상환능력이 소폭 개선됐다.
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가 가능한 12월 결산법인 612개사의 올해 3분기말 유동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1.25% 포인트 증가한 115.13%로 집계됐다.
기업의 단기채무지급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다. 일반적으로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상환능력이 좋은 것으로 평가한다.
3분기말 현재 유동비율의 증가는 상대적으로 유동자산의 높은 증가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12개사의 유동자산은 429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441조원) 대비 4.44% 늘어난 데 반해 유동부채는 372조8000억원으로 3.31% 늘어난 데 그쳤다.
유동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진양홀딩스(8만8102%)였으며 S&T홀딩스(4만8724%), 다함이텍(2만6219%), KPX홀딩스(1만3319%), 아모레퍼시픽그룹(1만832%) 등이 뒤이었다.
유동비율 증가 상위는 진양홀딩스(8만4543%포인트)·S&T홀딩스(3만6780%포인트)·다함이텍(2만871%포인트)·KPX홀딩스(1만1006%포인트)·CS홀딩스(4292%포인트)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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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