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
[뉴스핌=문형민 기자] EU,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개방하게된 국내 법률서비스 시장의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전경련과 법무부는 28일 오후 2시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법률시장 개방과 법률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첫번째 세션에서 법무부 국제법무과 이기영 검사가 법률시장 개방 정책을 설명하고, 대한변협 , 법학전문대학원, 외국계 로펌, 법조 기자 등 법조계 관계자들이 법률시장 개방의 바람직한 방향에 관해 의견을 피력했다.
이기영 검사는 "법률시장 개방 이후 아직까지 설립인가 신청을 한 외국 로펌이나 자격승인 신청을 한 외국 변호사는 없지만, 무자격자의 시장교란 행위와 국내 법률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외국법자문제 제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엄격한 자격승인 절차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대한변협 손도일 국제이사(변호사)는 "2000년 4228명이던 변호사 수가 이달 현재 1만 2596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이 중 해외유학 경험자가 2000명, 외국변호사 자격 보유자가 1000명에 달할 정도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만큼 국내 변호사들에 대한 국제법률실무 및 연수 프로그램들을 통해 법률시장 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제중재(태평양), 지적재산권(김앤장), 공정거래(율촌), 증권(세종), M&A(광장) 등 기업 법무서비스와 밀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국내 대형 로펌들 대표 변호사들이 나와 외국 로펌들과 차별화된 서비스 및 성공 전략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경련과 법무부는 이번 세미나를 토대로 다양한 국내외 법률 분쟁에 노출되어 있는 우리 기업들이 보다 우수한 법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전략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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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