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민주노총, 금속노조,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 동의안 무효화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23일 ‘한미FTA 비준 동의안 날치기 폭거를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냈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한나라당이 한미 FTA 비준안을 날치기 통과시키는 폭거를 저질렀다”며 “경제주권과 사법주권을 포기하는 한미FTA 날치기 처리를 강행했다”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한미FTA는 민족농업과 식량 주권을 포기하고 서민경제를 파탄내며 노동자와 농민, 중소상인을 비롯한 국민의 생존권을 짓밟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 복수노조, 창구단일화 등 노동법 개악을 통해 노조를 무력화하려는 시도에 이어 경제주권까지 팔아먹는 행위로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FTA 비준안이 22일 한나라당에 의해 단독 강행처리 됨에 따라 경제 및 산업, 사회 전반적으로 분열 조짐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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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