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끊이지 않는 ‘카드 수수료 인하’ 요구

기사입력 : 2011년11월23일 09:55

최종수정 : 2011년11월23일 10:10

- 소상공인연, 유흥음식점중앙회 등 잇따른 모임 예정

[뉴스핌=송의준 기자] 카드 수수료 인하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카드사들은 더 이상 인하여력이 없다면서도 여론몰이식 요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시각이다.

23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금융위원회 앞에서 3000여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과 골목상권을 지키는 의원 모임과 함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촉구 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궐기대회에서 소상공인들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의 1.5% 선으로의 인하, 여신전문금융업법상의 처벌조항 철폐 그리고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위한 여신금융업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를 요구한다.

아울러 이날 궐기대회에서는 김석동 금융위원장에 대해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의 카드 가맹점 수수료 대책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답변을 구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 달 말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신용카드는 전체 거래의 70%를 결제하는 수단으로 준화폐의 성격이 있다”며 “화폐는 국가가 관리하는 것이기에 신용카드도 일정부분 국가가 관여할 필요가 있으며, 필요하면 공사를 세워서라도 수수료율 인하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었다.

소상공인업계는 카드 가맹점 수수료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 왔다. 이들은 중소가맹점의 높은 수수료와 대형 가맹점에 비해 두 배에 이르는 수수료율, 가맹점이 결제 수단을 선택할 수 없고 신용카드를 거부하면 처벌을 받아야 하는 문제 등을 거론했다.

유흥업소가 소속된 유흥음식업중앙회도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요구가 수용되지 않자 오는 30일 전국 300만명의 중소 자영업자들과 동맹 휴업을 강행하기로 했다. 유흥ㆍ사치업의 카드 수수료율은 3.5% 수준으로 전체 업종 평균 2.09%에 비해 높은 편이이서, 카드 수수료율을 1.5% 수준으로 내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카드사들은 이미 해줄 수 있는 만큼의 조치는 해줬기 때문에 더 이상 여력이 없다는 태도다.

카드사 관계자는 “중소가맹점 범위를 확대하는 등 이미 수수료 인하를 통해 카드사별로 연간 200억~300억원의 손실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 인하는 어렵다”며 “다만 수수료 인하가 최근과 같은 여론몰이 방식이 아닌 협의테이블 일원화를 통한 합리적인 요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