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KB자산운용의 대표 가치주 펀드인 'KB밸류포커스펀드'의 2년 수익률이 국내 일반 주식형 펀드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밸류포커스 펀드는 독자적인 KB가치주 선정모델을 통해 기존 가치주 펀드 종목발굴의 기본이 되는 자산주나 고배당주 외에도 신가치주 개념을 도입해 시장지배력을 갖춘 강소기업에도 일정 부문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22일 KB자산운용과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KB밸류포커스 펀드'의 2년 수익률(A클래스 기준)은 72.36%을 기록했다. 이는 벤치마크를 네배 이상 크게 앞지른 성과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최근 2년간 국내주식시장은 1603.97포인트에서 1876.67포인트로 약 17%가량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설정액 10억원 이상 총 520개 펀드 가운데 절반이 넘는 345개 펀드는 벤치마크(KOSPI200,17.03%)를 상회했고, 175개 펀드는 벤치마크를 하회했다.
KB자산운용 최웅필팀장은 "가치주들 가운데 뛰어난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창출 능력을 보여준 기업과 구조적 이익성장성을 갖춘 기업을 선별해 집중 투자했다"며 "해당기업들의 재평가과정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장의 움직임에 흔들리지 않는 가치투자의 원칙을 지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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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