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분양시장이 지역별 양극화를 보이는 가운데 100% 순위 내 청약마감을 기록하는 일부 지역에서는 분양물량이 속속 공급되고 있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분양된 강원 춘천시, 충남 세종시, 울산 우정혁신도시 등 총 12개 지역은 모두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실제로,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된 강원도 춘천시는 지난 6월 분양한 현대산업개발의 ‘춘천아이파크’가 평균 3.7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된 바 있다. 최근 3~4년간 신규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했고 복선전철 개통 등의 개발호재에 힘입어 청약신청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불패를 이어가는 춘천시, 세종시, 우정혁신도시에서 연내 분양 예정인 사업장은 총 3곳, 2779가구 중 2559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삼호가 11월 중 강원도 춘천시 소양로2가 102번지 일대에 ‘춘천e편한세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돼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해졌다.
울산 우정혁신도시는 한국석유공사ㆍ한국산업인력공단 등 에너지 및 노동복지 관련 기관의 이주가 예정됐다. 이에 지난 10월 아이에스건설이 공급한 ‘에일린의뜰 1차’는 129가구 일반분양에 평균 1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원개발이 11월 중 우정혁신도시 B4블록에 ‘동원로얄듀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동원로얄듀크는 전용면적 84㎡ 총 65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처럼 순위 내 청약 마감을 이어가는 지역들은 지역마다 차이는 있으나 공공기관 이전 및 교통망 개선 등 개발 호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써브 여대환 연구원은 “이들 지역은 유효 수요가 풍부해 앞으로도 분양시장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과 달리 인구 유입이 한정적이다”며 “주변 환경 등 다양한 변수를 따져본 후 청약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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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