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소기업 적합업종 2차 발표를 통해 25개를 품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위는 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9차 동반성장위 회의를 갖고 김치, LED등, 두부, 레미콘 등 25개 업종이 포함된 2차 중소기업 적합 업종을 선정·발표했다.
이번에 중기적합 업종으로 선정된 것은 김치, LED등, 어묵, 주조 6개 품목, 단조 7개 품목, 식빵, 남자 및 소년용정장, 김, 두부, 기타판유리가공품, 기타안전유리, 원두커피, 생석회, 레미콘 등 이다.
반면 디지털도어록은 판단유보, 네비게이션, 플라스탁칭문 및 문, 정수기 분야는 반려됐고 데스크탑PC는 심의연기됐다.
세부적으로는 어묵이 급식시장 공급업체에 대한 판매를 자제하거나 OEM사업에서 철수키로 권고 받았다.
김은 조미김에 한해 급식시장·전통시장·군납시장의 확장자제 권고를 받았다. 더불어 R/D 협력관계 모색을 위해 원초시장 대기업 공동개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김치가 일반식당, 대학 등의 시장에서 사업철수하고 중·고교 급식 시장 및 군납 시장에서는 확장을 자제키로 권고했다.
두부는 포장두부 부문에 대해 현 수준 내에서 확장을 자제하고 비포장 두부시장은 진입을 자제키로 권고 했다. 포장용 대형 판두부 시장은 사업철수 권고를 받았다. 이어 주문자상표방식생산(OEM)업체를 대상으로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및 자가브랜드 생산(OBM)생산을 유도하기로 했고 R/D 협력을 위해 연구인력과 기자재를 제공하기로 했다.
남자 및 소년용 정장부문은 대기업의 맞춤양복(기성복 및 전문매장) 사업 진입자제 권고를 받았고 기타판유리가공품은 코팅유리, 무늬판유리 외 11개 품목에 대해 확장 자제및 진입 자제 권고를 받았다.
기타안전유리 업종은 복층유리, 강화유리에 한해 OEM업체수를 현상황으로 유지하고 신규진입을 자제하기로 했다. 단, 필요시 협력관계 확대는 가능하지만 협력사 직접투자는 자제키로 권고했다.
레미콘은 신규공장 증설을 자제하고 평균 생산규모를 유지키로 했다. 11개 이외의 대기업은 진입을 자제키로 했다.
주조 분야는 회주물, 가단주무르 구상흑연주물, 보통강주물, 특수강주물, 알루미늄주물 등 6개 분야는 내수시장 철수 및 신규 진입자제 권고가 내려졌다. 단조는 보통강단조물, 특수강단조물, 기타철강단조물, 스테인리스단조물, 알루미늄단조물, 동단조물, 기타비철금속단조물에 대해 대기업의 내수시장 철수 권고가 내려졌다.
LED등 분야에서 대기업은 칩, 패키징 등 광원 부분과 대량 생산 가능제품(벌브형LED, MR, PAR)에 주력하고 중소기업은 소량 다품종 단순조립제품에 주력하기로 권고가 내려졌다. 또 민수시장은 10개 품목에서 대기업만 참여하고 관수시장에서 대기업 배정비율을 현재 50%에서 0%로 축소하기로 했다.
식빵 분야는 햄버거에 한해 일반 소매시장 사업축소, 군납시장 확장을 자제하되 기타 대형 유통망 및 기존 프랜차이즈 공급 등은 대기업이 담당하기로 했다. 매 반기별 점검을 통해 유통 및 식품안전에 문제가 있을 경우 적합업종 지정을 해지한다는 단서도 달았다.
원두커피 분야는 B2C 시장 확장을 자제하지만 고부가가치, 고급 기술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확장은 제외키로 했다. 신규 대기업 진입도 자제 권고를 받았다.
그 외 생석회(경소백운석)은 신규 대기업의 진입 자제 및 기존 대기업은 설비 확장 자제 및 내수시장 진입 자제 권고를 받았다.
이날 정운찬 동반성장위 위원장은 이날 “남은 중기적합업종 선정 140개를 12월 중까지 처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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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