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한국GM은 3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내일을 위한 오늘의 변화’를 주제로 여성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카몬 사장은 “쉐보레 브랜드 출범 100주년 기념일이자 한국지엠이 첫 여성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남성 중심적인 자동차 기업에서도 여성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한국지엠 여직원들이 동등한 기회 속에서 글로벌 여성 인재로 더욱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신시아 브링클리 GM 글로벌 인사 부사장은 “최근 글로벌 GM 이사회의 30% 이상이 여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리더십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GM은 한국지엠이 건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다양한 경험과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첫날 행사에는 한국GM 미래 여성 리더 100여명을 비롯해 르노삼성자동차, 스타벅스, 3M 등 국내외 기업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여성 리더 30여명 등이 참석해 여성 인재의 경쟁력과 기업의 여성인재 활용 및 육성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공유했다.
한편, 한국GM에는 2002년 회사 출범 첫 해에 비해 3배에 가까운 숫자인 900여명의 여직원들이 근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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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