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주총회 추진…"론스타에 엄정한 책임 물을 것"
[뉴스핌=최영수 기자] 참여연대가 외환은행 임시주주총회를 추진하기 위해 소액주주 모집에 들어갔다.
참여연대는 '론스타 시민소환운동'의 일환으로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외환은행 소액주주들을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소액주주 모집은 지난달 법원으로부터 '유죄'가 확정된 론스타에 대해 그 책임을 엄정하게 묻기 위해 임시주총을 소집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론스타측이 선임한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 겸 이사회의장과 이사 4명에 대한 해임을 추진하고, 향후 외환은행의 진로와 관련 주주들의 의견을 대변할 방침이다.
현행법상 자산규모 2조 이상 대형은행의 경우 지분 0.75% 이상이면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할 수 있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비상식적으로 3일간 충족명령을 내린 것은 론스타가 아무 책임도 지지 않고 한국을 떠나도록 지원한 것과 같다"면서 "참여연대의 '론스타 시민소환운동'을 사실상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소액주주의 권익을 짓밟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외환은행 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 소액주주들이 이번 운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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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트위터(@ys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