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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파월 완만한 완화 예고 속 혼조세…CVS·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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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 선물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추가 통화정책 완화가 완만히 진행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말 직전 발표되는 고용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7시 52분 기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4.75포인트(0.08%) 내린 5809.50을 기록했고 E-미니 다우선물은 101.00포인트(0.24%) 하락한 4만2542.00을 나타냈다. 반면 E-미니 나스닥 100선물은 3.75포인트(0.02%) 상승한 2만265.00을 가리켰다.

시장 참가자들은 전날 파월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올해 남은 2차례 회의에서 각각 25bp(1bp=0.01%포인트(%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에 내달 6~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50bp의 금리 인하를 점치던 일부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는 크게 꺾였다.

CME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25bp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60.2%로 반영 중이다. 지난주 60%대에 달했던 50bp 인하 확률은 39.8%로 후퇴했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하면서 연준과 투자자들의 시선은 고용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연준은 물가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지지력을 보였던 고용시장 강세를 계속해서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번 주 줄줄이 예정된 고용 지표에 집중하고 있다. 당장 이날 오전 10시에는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가 공개된다.

지난 2021년 11월 19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항만의 모습.[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8 mj72284@newspim.com

이후 시장에서는 오는 4일 공개되는 9월 고용 보고서에 집중할 전망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14만4000건, 실업률이 4.2%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보뱅크의 분석가들은 투자 노트에서 "파월은 인플레이션을 정복했다고 보고 있고 고용 지표가 서프라이즈를 보인다면 여전히 연준의 경로를 변경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결국 그것은 미리 정해진 게 아니다"라면서 "예를 들어 매우 약한 고용 증가나 실업률 급등은 여전히 FOMC는 금리를 50bp 인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장중에는 다수의 연준 위원의 발언도 예정돼 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리사 쿡 연준 이사가 공개 발언에 나선다.

투자자들은 이날 개시된 미 동부 항만 노동자 파업이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에도 주목하고 있다. 메인주부터 텍사스주까지 항만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하면서 공급망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태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월마트와 코스트코, CH 로빈슨의 주가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징주를 보면 CVS의 주가는 소매업과 보험업 부문의 분사 등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21%. 상승했다. 테슬라는 2일 3분기 차량 인도량 발표를 앞두고 0.43% 올랐다. 포드차는 골드만삭스의 '매수' 의견으로 2.3% 상승했다.

국채 수익률은 하락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7시 52분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6.1bp 내린 3.741%를 기록했으며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2.6bp 하락한 3.625%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같은 시각 미 달러화는 강세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32% 오른 101.11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50% 내린 1.1001달러, 달러/엔 환율은 0.01% 하락한 143.63엔을 각각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하락 중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59센트(0.87%) 내린 67.58달러, 브렌트유 12월물은 56센트(0.78%) 하락한 70.90달러를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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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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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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