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신영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2차전지 부문의 지속적인 이익률 방어 능력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부문에 의한 영업가치 훼손 가능성을 고려,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업가치를 제외한 자산가치만 5조원에 달하는 등 절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사실은 변함 없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철 신영증권 연구원은 28일 "3분기 매출액은 2차전지 출하호조에 힘입어 1조 4480억원으로 당사의 예상을 소폭 상회했으나 태양광/ESS 등 신사업군 손실이 확대되며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30% 이상 하회하는 4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2차전지 부문이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770억원을 기록했으나 태양관/ESS 등 신사업이 350억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PDP 및 CRT는 출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BEP수준의 손익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 폴리머전지 시장이 호조를 나타내며 판가 상승을 이끌었던 점은 주목할만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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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