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명품과 국내브랜드, 중소업체들의 과도한 수수료 격차를 합리적으로 줄여 나가겠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16개 해외명품 및 국내 유명브랜드 업체의 백화점 판매수수료 실태조사’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발표시기는 언론과 정치권에서 관심이 많아 늦지않게 진행한 것 뿐이라며 최근 백화점 판매수수료 인하건과는 상관이 없음을 강조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백화점 해외명품 매장 중 1/3이 수수료율 15% 이하이며, 최대도 25%를 넘지 않았다.
반면 국내 유명브랜드 수수료율은 1개 매장에서만 15%이고, 총 입점 매장 315개의 60%를 넘는 196개 매장에서 30% 이상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공정거래법 가능성 등을 포함해 다양한 거래실태 개선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지철호 공정위 국장은 “과도한 수수료율 격차 및 추가 부담 적가 등이 자율 개선되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다음은 일문일답
△ 이번 조사가 어떤 강제력이 있나
- 강제력은 없다. 하지만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공정거래법 가능성 등을 포함해 다양한 거래실태 개선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 백화점들과 수수료 문제로 껄끄러운 상황에서 이번 발표를 서두른 이유?
- 발표를 서두른 것은 아니고 언론과 정치권 등에서 관심이 많아 늦어지지 않게 진행했다.
△ 동일한 명품 매장인데 백화점 수수료가 다른 경우는
- 같은 명품이라도 지역, 백화점별로 수수료율이 달랐다. 일부 지방 백화점은 명품 수수료가 없는 곳도 있었다.
△ 백화점 내 동일한 두 개의 명품브랜드도 수수료 차이가 있었나
- 그 부분은 잘 모른다.
△ 해외 백화점의 수수료 사례도 조사했나?
- 특정매입은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밖에 없는 형태다. 다른 나라는 직매입 형식이라서 국내와 단순비교가 어렵다.
△ 국내 유명 브랜드의 경우 매장 관리비가 얼마나 되나
- 국내 업체 브랜드는 월 200만~300만원이 매장 관리비가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 향후 계획은
- 명품과 국내브랜드, 중소업체들의 과도한 수수료 격차를 합리적으로 줄여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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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