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8일 하이마트에 대해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주가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주요 가전제품의 품질이 상향 평준화되는 가운데, 비교구매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커지고 있어 하이마트와 같은 전문 유통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자체 매장을 확보하지 못한 중소 가전업체들의 전문 매장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고 있는 것도 하이마트에게 유리한 사업환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금결제로 납품업체에 대한 구매력도 갖추고 있어 신속한 수요대응이 가능하다"며 "유연한 출점과 구조조정 전략을 통해 최근 3년 평균 8% 수준의 높은 동일점포 매출증가율을 유지시키고, 매년 10개 이상의 신규점포 출점을 통해 10% 내외의 외형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TV/에어컨 등의 호조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한 9,215억원 기록. 외형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0.4%p 상승한 8.5% 기록. 이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18% YoY 증가한 786억원 기록하면서 기대치를 충족. 영업이익 증가와 더불어 차입금 상환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으로 세전이익은 +30% YoY 증가한 621억원 기록
- 주요 가전제품의 품질이 상향 평준화되는 가운데, 비교구매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커지고 있어 동사와 같은 전문 유통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자체 매장을 확보하지 못한 중소 가전업체들의 전문 매장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고 있는 것도 동사에게 유리한 사업환경.
- 동사의 경우 현금결제로 납품업체에 대한 구매력도 갖추고 있어 신속한 수요대응이 가능. 유연한 출점과 구조조정 전략을 통해 최근 3년 평균 8% 수준의 높은 동일점포 매출증가율을 유지시키고, 매년 10개 이상의 신규점포 출점(2011년은 24개 예정)을 통해 10% 내외의 외형성장이 예상됨
- 구매력 상승에 기반한 매출총이익률 개선, 영업 레버리지효과에 기반한 영업이익률 상승의 수익성 개선 스토리는 지속될 전망. 점포당 낮은 초기 투자비용과 짧은 BEP 도달기간, 뛰어난 재고관리 능력 등은 이를 뒷받침하는 버팀목. 더불어, 차입금 상환을 통한 금융비용 절감도 추가적인 이익개선 요인
- 향후 3년 EPS 증가율이 17%에 이르는데 비해 현재 P/E는 10배 수준에 불과.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주가강세를 지지하는 요인
-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9.5만원(목표 P/E 12배) 유지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주식투자 3개월만에 강남 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