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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유로존 채무위기 경계감에 하락

기사입력 : 2011년10월18일 06:10

최종수정 : 2011년10월18일 06:10

*EU정상회담서 최종 위기 해결안 나오기 힘들 것 - 쇼이블레
*은행주/광산주,  쇼이블레 발언으로 상승세 접고 하락반전
*BP, 아나다코와 멕시코만 원유누출 청소비 분담합의로 강세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증시는 17일(현지시간) 유로존 채무위기에 대한 경계감이 재부상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최종적인 유로존 위기 해결책 도출에 부정적 의견을 피력한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의 발언이 악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장중 10주 고점을 찍은 뒤 0.97% 내린 966.04로 장을 막았다. 

영국 FTSE100지수는 0.54% 후퇴한 5436.70, 독일 DAX지수는 1.81% 밀린 5859.43, 프랑스 CAC40지수는 1.61% 내린 3166.06을 기록했다.  

스페인 IBEX35지수는 1.24%, 포르투갈 PSI20지수는 1.38%, 이태리 MIB지수는 2.3% 후퇴했다.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23일로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유로존 위기를 타개할 최종적인 해결책이 도출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융시장의 압력을 받고 있는 국가들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유럽 은행들의 핵심자기자본비율이 9%로 합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유럽증시는 독일과 프랑스가 EU 정상회담 에정일에 맞춰 유럽은행 재자본화를 비롯, 유로존 채무위기 해결을 위한 종합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난 9일간 11.6% 상승한 바 있다.

이날 시장은 지난 주말 파리에서 회동한 G20 재무장관들이 23일 열리는  EU정상회담에서  최종적 해법이 제시될 것이라고 밝힌데 힘입어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쇼이블레의 부정적 발언 내용이 알려지면서 흐름을 바꿨다.

맥쿼리의 전략가인 대니얼 맥코멕은  "유럽 정치인들은 유로를 지지하고 위기를 진정시키겠다는 거창한 성명을 내놓고 즐긴다"며 "그러나 현실점검에 나선 투자자들은 시장을 만족시킬만한 해법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수주간 유로존 낙관론에 편승해 강세를 보였던 대형 은행주가 쇼이블레 발언 이후 초반 상승흐름을 접고 반전, 이날 전체 종목들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탈리아의 우니크레디트는 6.12%, BNP 파리바는 3.72% 후퇴했으며 스톡스유럽600은행지수는 1.8% 내렸다. 

개별주로는 BP가 지난해 멕시코만 원유누출 사고와 관련, 파트너사인 아나다코와 오염정화비용에 합의하면서 2.2% 뛰었다.

ETX 캐피털의 선임 트레이더인 마노즈 라드와는 "아나다코의 오염 청소 부담액이 올라가면 BP의 계약업체이자 딥워터 호라이즌 리그 운영사인 트랜스오션과 해저유정 시멘트작업을 담당했던 핼리버튼의 분담금도 궁극적으로 올라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에 민감한 순환종목인 광산주는 대담한 유로존 채무위기 해결안에 대한 기대감에 개장 직후 강세를 보였으나 23일 EU정상회담에서 최종적인 해법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는 쇼이블레의 발언에 BHP 빌리턴이 1.90% 후퇴하는등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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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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