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인 프라다의 중국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17일 프라다의 카를로 마치 부회장은 "중국 시장의 매출이 향후 2~3년 내에 3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프라다 측은 명품시장이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있으며, 특히 중국 시장의 성장을 낙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를로 마치 부회장은 "전체 사업의 40% 가량을 아시아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아시아 시장의 비중이 50%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그는 "중국 경제가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월 홍콩 증시에 상장한 프라다는 올해 상반기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75%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32%, 일본이 11%로 아시아권에서만 무려 43%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 29%와 비교할때 무려 14%포인트나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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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