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기획재정부는 9월 고용동향에 대해 취업자 증가폭이 다소 축소됐으나 전반적인 고용 호조세를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10월에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통계청은 12일 2011년 9월 고용동향을 통해 9월 고용률이 59.1%로 전년동월과 같았고 전월대비로는 0.5%가 줄었다고 밝혔다.
취업자는 2431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6만4000명이 증가했지만 49만명을 기록했던 전월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었다.
실업률은 3.0%로 전년동월대비 0.4%p 하락했다. 실업자는 75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만명이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 건설업 등에서 감소했으나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은 전년동월대비 54만7000명 증가했고 일용직은 21만3000명이 감소했다.
청년고용률은 40.1%로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했으며 청년 실업률은 6.3%로 전년동월대비 0.9%p 하락하는 등 청년고용 개선세가 지속됐다.
재정부는 “고용통계에 추석연휴 효과 등 일시적 요인이 크게 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서비스업 등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 흐름이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민간 기업의 인력 부족이 지속되는 등 민간 고용여건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또 “10월에는 추석연휴 효과에 따른 일시적인 고용 제약 요인이 해소되면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부는 “글로벌 경기둔화,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경기흐름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므로 향후 실물경제 추이를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조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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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