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유상증자를 둘러싼 불안감이 해소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증권은 오전 9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94% 상승한 5만 7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과 삼성, 한국 등 국내 창구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전날 삼성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4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지만 시장은 적당한 수준의 증자 선택을 호재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이번 증자로 인해 프라임브로커리지 사업과 관련된 자격요건을 갖추는 것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감지되고 있다.
또한 이날 국내 증시가 미국과 유럽 증시의 상승 흐름을 따라 1800선을 회복한 것도 증시 흐름에 민감한 증권주에 겹경사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같은시간 우리투자증권 역시 9.05% 오른 1만 2650원에 호가되고 있다. 대우와 NH, 한국 등으로 사자세가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앞서 6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지만 시장은 이미 이에 대한 우려감이 선반영 됐다며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이달 초 1만원 선을 하회하던 우리투자증권의 주가는 나흘간의 상승세로 1만 2000원 중반까지 넘어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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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