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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장 선도를 위한 스마트 가전 전략 발표

기사입력 : 2011년10월05일 11:0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는 5일 국내 최대 할인점 이마트와 손잡고 이커머스 (e-Commerce)가 가능한 '스마트 냉장고' 출시와 함께 스마트 가전 전략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IFA에서 세계 최초로 발표한 냉장고를 통한 '이커머스' 제품을 이마트와 협력해 이 달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마트와 냉장고 기반의 스마트 쇼핑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이커머스가 가능한 스마트 냉장고(모델명: FRS73DRDFW)는 삼성전자와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이마트가 약 1년간 공동 개발해, 고객은 냉장고에 설치된 LCD디스플레이를 통해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신선 식재료부터 가공식품에 이르는 약 2만 2천여가지 식품의 주문이 가능하며, 이를 휴대폰으로 간단히 결재해 원하는 시간대에 주문한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특히, 스마트 냉장고의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냉장고에 없는 식료품을 체크해 장바구니에 담아 두었다가 나중에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푸드 매니저 기능을 탑재하면 냉장고에서 보관 중인 식품의 관리와 남은 재료로 가능한 요리법을 제공받을 수도 있어 냉장고를 보다 스마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마트 최병렬 대표는 "삼성전자와 이마트가 협력한 스마트 냉장고는 쇼핑 공간의 경계를 허문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통시장 1위 이마트와 가전시장 1위 삼성전자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향후 가전 시장을 주도할 스마트 가전 전략을 제시하고, 특화된 컨텐츠와 서비스를 바탕으로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가전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네트워크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홈솔루션 '스마트홈넷(Smart-Homenet)'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무선인터넷(Wi-Fi), 클라우드 컴퓨팅 등 IT기술을 가전에 결합하고, △스마트 터치, △스마트 컨트롤, △스마트 세이브, △스마트 매니저, △스마트 쇼핑, △스마트 앱스 등 6대 요소로 고객들에게 새롭고, 편리하고, 즐겁고, 환경 친화적인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 터치는 스마트 가전에 직관적인 터치 UI(User Interface)를 채용해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스마트 매니저는 냉장고, 세탁기, 로봇청소기, 오븐 등 스마트 가전과 스마트폰을 연동한 자가진단 뿐 아니라 펌웨어 업그레이드 기능 등도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 세이브는 전력회사의 연동 전기요금에 따라 제품을 효율적으로 운전하는 '스마트 그리드' 기능을 지원해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절전기술을 함께 채용해 친환경에 앞장서는 차세대 가전으로도 손색이 없다.

△스마트 컨트롤은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원격으로 스마트 가전을 제어하고 가동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등 제품 사용에 시·공간의 제약을 없애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며, △스마트 앱스는 뉴스, 날씨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앱을 제공하고, △스마트 쇼핑은 이마트와 스마트 냉장고를 연동해 손쉽게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홈넷'을 시작으로 LCD 디스플레이와 무선통신 기능을 제품에 내장해 기기 간, 기기와 외부, 기기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구축해, 향후 제품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냉장고를 가정 내 세탁기, 에어컨 등의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스마트가전의 허브로 사용하고 향후에는 스마트TV와 연결해 냉장고 LCD 패널에서도 실시간으로 TV 시청이 가능한 세컨드 TV로도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홍창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나를 위한 스마트에서 우리를 위한 스마트로, 무대를 거실로 옮겨 스마트 홈 네트워크를 통한 제3의 물결을 만들 것"이라며, "스마트 네트워크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기간의 연결을 통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해 스마트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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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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