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현대重, 환율효과로 3Q 순익 개선" - 하이투자

기사입력 : 2011년10월04일 08:2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정탁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 현대중공업의 3분기 실적과 관련 매출은 전분기와 비슷한 6.1조원,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한 662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허성덕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결산환율이 달러당 100원 이상 급등해 당기순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IFRS 별도기준 영업이익 2분기 대비 다소 감소 예상

동사의 3Q 매출은 하기휴가와 추석의 영향으로 영업일수가 감소하였지만 9월 환율급등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6.1조원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다소 감소한 6,623억원으로 예상된다. 당초 동사의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조선사업부의 저선가 물량 투입으로 대규모 감액이 예상되었지만, 선물환 헷지를 하지 않은 단기납기 위주의 전기전자사업부, 건설장비사업부의 일부 매출물량 및 조선/해양사업부의 환율변동에 노출된 매출의 환율상승 수혜로 예상되었던 조선사업부의 영업이익감소를 다소 방어할 것으로 판단된다.         

■ 결산환율이 $당 100원 이상 급등하여 당기순이익 증가 예상

일반적으로 외화자산이 외화부채를 초과하는 구조에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이익이 발생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조선업체들은 기존 수주물량에 선물환 매도를 이용한 환율 헷지로 실적변동이 크지 않지만, 동사는 100% 헷지를 하지 않고 환율변동에 노출시키는 부분이 있으며, 외화매출채권의 규모가 커서 환율상승에 따라 외환차익 및 외화환산이익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외화매출채권이 외화자산의 대부분임을 가정하고 단기 외상매출채권 중에서 60%~70%정도가 선물환 부분임을 감안하더라도 전분기 대비 결산환율이 100원이상 환차가 발생하여 3분기 회계상 환율의 급격한 변동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은 약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전분기 대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약 27% 증가한 6,854억원으로 예상된다. 

■ 오일뱅크 적자전환 우려에도 현중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증가 예상

동사의 연결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은 호황기에 수주한 대형 컨테이너선박의 매출인식으로 연말까지 높은 마진율이 예상되고 있으나 현대미포조선은 선가가 하락한 ‘09년 수주물량이 투입되면서 이익률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도화 설비가 7월부터 본격적으로 투입되고 있는 현대오일뱅크의 경우 휘발유 리터당 100원 할인의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하였으나 3분기에 영업이익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3분기 원적관리 담합 과징금 약 744억원이 반영되면서 3분기 당기순이익 적자가 예상된다.

■ 목표주가 43만원으로 하향조정, 투자의견 매수 유지

동사의 순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2년 실적반영과 사업부별 Multiple조정으로 기존 목표주가 57만원에서 43만원으로 목표주가를 24.5%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또한 현재 입찰이 진행중인 나이지리아 LNG 터미널 플랜트공사 수주가능성이 있고, 해양사업부의 FPSO의 수주가 예상되고 있어 대규모 수주모멘텀을 보유한 동사를 조선업종 Top pick으로 선정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1억으로 156억`을 번 주식도사?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사진
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