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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상승 마감...美 금리 인하 신호에 안도, 니프티 2만5000P 돌파

기사입력 : 2024년08월01일 20:01

최종수정 : 2024년08월01일 20:01

센섹스(SENSEX30)지수 81,867.55(+126.20, +0.15%)
니프티50(NIFTY50) 25,010.90(+59.75, +0.24%)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일 인도 벤치마크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서 산출하는 센섹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 오른 8만 1867.55포인트,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지수는 0.24% 오른 2만 5010.9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양대 벤치마크지수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랠리를 펼쳤다. 니프티5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만 5000포인트를 돌파했고, 센섹스30지수 또한 새로운 최고치를 달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이날의 재료가 됐다. 연준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 진전과 고용시장 둔화를 언급하며 9월 회의에서 금리가 인하될 수 있다고 밝혔다.

메타 이쿼티스의 프라샨트 탭스 리서치 부사장은 "밤새 미국 시장이 상승한 것과 기업 실적에 대한 지속적인 낙관론이 인도 증시 벤치마크지수의 사상 최고치 달성에 도움이 됐다"며 "니프티지수는 이정표적인 수준에 진입했고, 센섹스도 8만 2000포인트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르첼로 인베스트먼트의 프라모드 구비 창립자는 "미국의 9월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해졌다"며 "이는 외국인 자금 유입 측면에서 신흥시장에 매우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섹터별 흐름이 엇갈리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투자자들이 강세에 베팅하는 대신 종목 선별에 나선 것임을 시사한다고 탭스는 지적했다.

이날 에너지 섹터가 강세를 연출하며 니프티에너지지수가 1.97% 상승했다. 정부가 석유 업계에 대한 초과이익세(windfall tax) 세율을 인하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인도 국영 석탄업체인 인도석탄공사(Coal India)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20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1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3.5% 상승했다.

인도 1위 자동차 업체 마루티 스즈키도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고하며 2%가량 상승했다. 타타모터스와 마힌드라앤드마힌드라가 7월 부진한 매출을 기록한 후 자동차 섹터가 하락한 가운데서다.

BNP파리바(BNP Paribas)의 자틴 게디아(Jatin Gedia) 분석가는 "단기적으로 볼 때 (니프티)2만 5330~2만 530까지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며 "니프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지수 1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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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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