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롯데백화점이 경품 사상 최초로 연금 상품을 선보였다.
그 동안 우주여행을 비롯해 아파트, 크루즈여행 등 이색 경품과 호화 경품에 소비자들 기대심리를 부추겼던 롯데백화점이 이번에는 3억 6000만원이라는 생활비가 보장되는 연금을 경품으로 마련했다.
2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가을 프리미엄 세일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한 달간 연금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출시된 연금복권의 인기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전국 36개 점포 사은행사장에서 경품 행사가 진행되며, 당일 구매여부에 관계없이 롯데카드나 롯데멤버스 카드를 소지한 방문 고객이면 누구나 하루에 1장씩 경품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응모 후 오는 11월 3일 오전 11시에 본점 1층 정문 앞에서 추첨행사를 통해 당첨자를 가릴 예정이며, 응모권은 총 100만장 발행해 점포별 한정 수량으로 배분, 수량이 소진되면 행사는 자동으로 마감된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상무는 "연금 경품은 일반적인 경품과는 다르게 지속적으로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며 "특히 최근 경기불안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경품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장 최근 사례로 지난 7월 롯데백화점 포항점에서는 '여름 꿈의 바캉스로의 초대' 행사를 갖고 당첨자에게 세계최대 STX 오아시스호 여행권과 남아공 블루트레인 여행권, A380을 타고 가는 마카오 여행권을 증정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롯데백화점은 창사 31주년을 기념해 현대차 16종, 하늘을 나는 비행자동차, 5.6kg짜리 황금거북선, 롯데캐슬 아파트 등을 내걸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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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