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 이후 35건 중 1건만 계약 성사돼
[뉴스핌=노종빈 기자] 지난 2003년 이후 대통령 해외순방시 체결한 해외광물개발 양해각서(MOU) 가운데 성공 건수는 단 1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은 29일 한국광물자원공사 국정감사 자료에서 지난 2003년 이후 지난해까지 대통령 해외순방시 24건, 총리순방시 2건, 특사순방시 9건등 총 35건의 광물자원관련 MOU를 체결했으나 이 가운데 실제 계약으로 이뤄진 경우는 단 1건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참여정부 당시 맺은 대통령 해외순방시 체결 MOU는 모두 15건으로 이 가운데 단 1건만이 실제 계약으로 성사됐다.
김 의원은 이명박 정부 들어서는 9건의 MOU를 체결했으나 지금까지 계약체결로 이어져 성공한 건은 단한건도 없었고 3건은 실패 6건은 현재 진행중으로 조사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매 정권마다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MOU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실상을 살펴보면 제대로 된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한 MOU 체결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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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