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9일 "보험사기에 대한 각국의 단호한 대응과 국제적인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
권 원장은 "특히 최근 증가하는 국제보험사기는 국가별 대응에 한계가 있으므로 국가간 정보교류 및 공조수사 등 협력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권 원장은 "보험소비자 보호를 위한 감독기구의 역할을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보험상품의 내용은 복잡해지는 반면, 보험소비자에 전달되는 정보는 충분치 않아 불완전 판매의 소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고 신뢰를 유지할 수 있는 적절한 보호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감독기구의 임무"라고 말했다.
아울러 "마이크로인슈어런스(microinsurance:소액보험)는 사회취약계층에 정상적인 경제활동 기반을 제공해 동반성장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수단"이라며 "이와 같은 제도를 활성화해 보험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총회는 '국가간·금융권역간 조화와 협력을 통한 보험감독의 새로운 지평을 향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각국의 보험감독기구 고위책임자와 세계은행(World Bank),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국제기구 및 보험업계 대표 등 약 5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금융안정성에 기여할 수 있는 보험감독방안을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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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