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교보증권 구자우 애널리스트는 26일 하이닉스에 대해 “3분기 매출액 2.45조원, 영업적자 2070억원, 순손실 2710억원으로 DRAM 가격 급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다만, PC DRAM 비중이 30% 수준인 양호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 매출액은 11% 감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손실 규모도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세계경제 침체로 PC수요의 성장둔화가 DRAM 가격 급락으로 이어졌으나 DRAM 가격은 9월에 바닥을 찍고 향후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실적도 3분기에 바닥을 찍고, 4분기부터는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을 통해 내년 1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교보증권은 하이닉스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 5000원에서 2만 8000원으로 20% 하향조정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하이닉스에 대해 DRAM 가격 급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목표주가를 28,000원으로 20% 하향(기존 35,000원)하나,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함.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BPS 추정치 14,900원에 5년 평균 PBR 1.7배를 DRAM 업황이 바닥권은 이미 지났다고 판단하여 10% 할증한 1.9배를 적용하여 산출함. 목표주가는 9/21일 종가 20,250원 대비 38.3%의 상승여력을 갖고 있음.
- 3분기 Preview: DRAM 가격 하락으로 영업적자 불가피 예상
3분기 매출액 2.45조원(qoq -11.0%, yoy -24.5%), 영업적자 2,070억원(적전,적전), 순손실 -2,710억원(적전, 적전)으로 DRAM 가격 급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임. 다만, DRAM ASP가 전분기보다 -27% 급락했으나, PCDRAM 비중이 30% 수준인 양호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 매출액은 11% 감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손실 규모도 해외업체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함.
- DRAM 가격은 9월이 바닥 예상, 점진적인 실적 개선 전망
세계경제 침체로 PC수요의 성장둔화가 DRAM 가격 급락으로 이어졌으나, DRAM 가격은 9월에 바닥을 찍고 향후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됨. 특히, 해외DRAM 업체가 경쟁력이 없는 업체 순으로 감산을 확대하고 있어, 향후 DRAM 가격은 추가하락의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고 판단함. 따라서, 동사의 실적도 11년 3분기에 바닥을 찍고, 4분기부터는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을 통해 12년 1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함.
또한, 채권단 보유지분 매각을 통해 동사의 주인 찾기가 마무리될 경우, 경영에 대한 안정성이 높아진다는 점은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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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