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등 브릭스(BRICS) 국가들은 22일(미국시간) 글로벌 금융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를 통한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G20 재무장관 회담과 IMF/세계은행 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에 모인 브릭스 재무장관들은 이날 공동 성명에서 현재 상황은 단호한 조치를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G20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처했던 것처럼 유로존 채무위기 완화를 위해 신속하면서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
브릭스는 또 선진국들은 과도한 유동성 조성을 피해야 한다면서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 정책이 만들어낸 과도한 유동성은 신흥시장으로 넘쳐 흘러 변동성을 조장한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이어 일부 신흥국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해있으며 글로벌 시장 불안정으로 성장전망이 약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릭스 재무장관들은 성명에서 브릭스는 G20 칸느 행동 강령에 기여할 준비가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로존 국채를 매입하겠다는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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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