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소셜커머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고 있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 각종 소비자 피해를 야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성남 의원(민주당)은 소셜커머스의 소비자 불만 상담건수가 지난해 34건에서 올해 4276건으로 125배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피해구제 신청도 3건에서 492건으로 164배 증가했다.
이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전해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시장규모는 지난해 500억원에서 올해(8월말 기준) 5000억원으로 10배 가량 커졌다.
특히, 공정위는 지난 5월 이러한 소셜커머스 업체의 불공정 약관과 전자상거래법 위반에 대한 조사를 벌여 두 차례 시정조치를 내렸지만 시정조치 이후에도 여전히 피해 접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소셜커머스 시장의 규모와 잠재력은 전자상거래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정도”라며,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적극적인 선제적 대응책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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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