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임승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연말까지 한은의 중기 물가 목표 4.0%가 쉽지 않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21일 한국은행 본관 15층에서 열린 금통위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은 "지금은 상당히 중요한 시점"이라며 "그 동안 세계 경제를 이끌었던 선진경제가 거의 멈춰서던지 상당 기간동안 동력이 없는 상태에서 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지만 우리 경제는 지난 2009년 2월부터 31개월동안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3개월만 더 가면 외환위기 이후 가장 긴 확장국면을 맞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국제적 흐름을 받아들인 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지난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중앙은행의 역할이 물가안정에만 그쳐서는 안된다는 인식이 국제적으로 확산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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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