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스마트폰 시장 명암…제조사 양극화 뚜렷

기사입력 : 2011년09월16일 14:08

최종수정 : 2011년09월16일 14:12

시장점유율, 경쟁기조속 진퇴 분명

[뉴스핌=노경은 기자]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2000만 시대를 바라보는 가운데, 스마트폰의 판매 실적이 양극화됨에 따라 제조사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단말기 시장의 이 같은 쏠림현상은 이전부터 나타난 경향이지만 피처폰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더욱 뚜렷한 양극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하며 자리매김한 스마트폰 선발주자들의 승승장구에 후발주자들의 존재감이 줄어드는 것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관계사인 SK텔레시스는 2년간 추진해온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SK텔레시스는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사업에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업을 추가함으로써 시너지를 내고자 했지만 삼성전자의 갤럭시S 등 인기 스마트폰과 출시시기가 겹치며 인기를 얻는 데 실패한 것.

불과 몇 개월 전 '조인성폰'을 출시하며 관심을 받던 당시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국내시장에서 특별한 개성 없이도 '두부와 콩나물'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던 SK텔레시스 관계자의 말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SK텔레시스의 경쟁자이자 동반자였던 KT테크의 실적도 시원치 않다고 짐작하고 있다. 올 상반기 휴대전화 판매실적 취합 시 KT테크는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수치는 가늠 불가능하지만 시장 내 점유율은 한자릿수에 불과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반면,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인 983만 대 가운데 665만 대를 판매해 점유율 68%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출시 4개월이 지난 갤럭시S2는 최근에도 일 개통 2만 대 이상 수준으로 판매가 증대되며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 스마트폰 제조업체 관계자는 "스마트폰 제조시장 내에서도 갈수록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것이 사실"이라며 "브랜드 인지도가 부족하다면 홍보를 위해 제품의 개성을 확실히 부각시키는 것도 방법 중 하나"라고 조언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