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노근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스마트폰사업과 관련, "올 하반기부터 신흥 시장을 놓고 스마트폰 3차 대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북미와 서유럽에서 삼성전자보다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반면 아태지역과 중남미등 신흥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점유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오는 2012년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애플도 신흥시장용 범용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주도권 쟁탈을 위한 스마트폰 3차 대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상반기 북미와 서유럽 스마트폰 수요 증가율 63.1%, 40.3%로 Macro Risk 극복
-상반기 완제품 수요 정체에도 불구 스마트폰은 YoY로 78.9% 성장한 2.1억대
-Macro 불확실성이 큰 북미와 서유럽 출하량도 YoY로 각각 63.1%, 40.3% 증가한 47.4백만대, 44.8백만대 출하
-보조금에 기반한 스마트폰 수요는 경기에 둔감하다는 사실 확인
-2012년 스마트폰 수요는 YoY로 40.0% 증가한 6.7억대를 기록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는 이어질 것
신흥 시장을 놓고 스마트폰 3차 대전 하반기부터 돌입 예상 / 가격 경쟁 심화 예상
-2011년 스마트폰 시장:
1) 거래선 전략을 변경한 Apple, H/W 차별화에 집중한 삼성전자, BSP 경쟁력을 지닌 HTC의 선전
2) Nokia와 RIM은 서유럽과 북미에서 침몰
3) 삼성전자의 경우 북미와 서유럽에서 Apple 대비 점유율이 떨어지지만, 아태지역과 중남미에서는 Apple을 앞섬
-2012년에는 스마트폰 시장은 신흥 시장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
-Motorola, Nokia, Apple이 범용 스마트폰을 신흥 시장에 출시할 경우 가격 경쟁은 2011년보다 더욱 치열해질 것.
삼성전자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관련 부품 업체들의 수혜 폭은 제한적일 전망
-2011년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Apple의 과점화
-삼성전자와 Apple에 관련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들의 실적 모멘텀은 단가인하 압박으로 인해 예상보다 낮은 수준
-2012년에는 스마트폰 3차 대전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부품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 속도는 예상보다 더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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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