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전국 곳곳의 전력공급이 중단되면서 은행 영업점의 마감업무가 지연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또 일부 CD·ATM 기기가 미작동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한전의 전력공급이 재개되고 은행 자체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Uninterruptible Power Supply)가 가동되면서 속속 정상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 이후 전국적으로 정전이 발생함에 따라, 총 417개 은행 영업점의 마감업무가 지연됐다. 오후 7시 현재 304개 지점은 복구돼 마감업무 등을 정상적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113개 점포는 복구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금감원은 또 국내은행들의 전산센터는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추가적인 피해 발생 여부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피해 발생시 시중은행들이 BCP(Business Continuity Planning)에 따라 신속히 대응하도록 지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쯤 늦더위에 전력 수요가 몰리면서 전국 곳곳에서 정전이 일어났다. 정전은 서울 강남, 송파, 서초, 동작, 영등포, 종로 등과 분당 등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한전은 오후 8시에는 전력이 정상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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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