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관계자는 15일 "정전이 발생했지만 UPS가 가동되면서 지점 직원들은 업무에 장애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영업점이 있는 건물이 정전이 되면 ATM기도 사용이 불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UPS가 작동돼 문제가 없지만 100% 장담할 수 없어 확인하고 있다"고 했고 하나은행 관계자도 "정전으로 전국 일부 지점에서 영업이 중단됐다"며 "비상 전력공급으로 일부 지점은 정상화 됐지만 아직 복구가 되지 않은 지점도 있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영업이 끝날 시간에 정전이 일어나 고객들이 겪는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쯤 늦더위에 전력 수요가 몰리면서 전국 곳곳에서 정전이 일어났다. 정전은 서울 강남, 송파, 서초, 동작, 영등포, 종로 등과 분당 등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한전은 오후 8시에는 전력이 정상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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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