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신한금융투자 송인찬 애널리스트는 6일 CJ에 대해 “자회사 가치에서 4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부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동사 가치를 증진시킬 전망”이라며 “특히 중국 모멘텀으로 향후 매출, 순이익 모두 2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대한통운 인수도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며 “CJ GLS에 5500억원 정도 증자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삼성생명 지분매각 5440억원, CJ창투 매각 99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유동성은 이미 확보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CJ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핵심자회사들의 실적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동사 자회사 가치에서 4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부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동사 가치를 증진시킬 것이다. 라이신 등 사료용 아미노산과 천연감미료인 핵산을 생산하는 해외바이오 사업부는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실적을 지속적으로 보일 것으로 당사의 음식료 담당 애널리스트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중국 모멘텀으로 향후 매출, 순이익 모두 2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또한 CJ E&M의 합병효과에 따른 수익성 증대도 기대해 볼만 하다. 당사의 미디어 담당애널리스트에 따르면 CJ E&M 온라인 게임 성장은 제한적이지만 합병효과는 발휘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슈퍼스타K3 등의 성공도 CJ E&M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대한통운 인수도 마무리되고 있어
대한통운 인수도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 아직 금액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2.2조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동사는 CJ GLS에 5,500억원 정도 증자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삼성생명 지분매각 5,440억원, CJ창투 매각 99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유동성은 이미 확보되었다. 향후 시너지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 판단할 단계는 아니지만 핵심회사들의 물류를 책임지게되면 이익도 현재보다는 개선될 여지는 있다.
- 목표주가 110,000원 상향, 매수의견 유지
미국 신용등급하향 이후 주식시장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핵심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NAV가 이전평가 시점보다 매우 높아졌다. 동사에 대해서 Sum of the Parts 방식의 Valuation을 통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도 110,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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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