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큐리어스는 내지문(Anti-Finger) 하드코팅 및 차폐막(Barrier) 코팅 기술을 적용한 플렉서블 신소재 시제품 생산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는 LCD, PDP, AM OLED 등 유리기판을 사용하는 기존 평판디스플레이(FPD)와 달리 플라스틱 소재 기판을 사용해 가볍고, 자유자재로 휘거나 구부릴 수 있는 특징을 가진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장점 등을 이용해 기존 디스플레이로는 구현할 수 없는 두루마리형 신문, 손목시계형 휴대폰 등 다양한 휴대형 제품에 접목할 수 있다.
큐리어스는 올 초, 성균관대 플라즈마 응용표면 기술센터(CAPST)와 플렉시블 전자기기용 폴리머 기판 신소재 기술이전 및 제품화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에 따라 큐리어스는 그 동안 CAPST가 보유한 특허기술을 이전 받아 플렉시블 전자기기용 신소재에 대한 제품 양산화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큐리어스와 CAPST는 플라즈마 공법을 응용해 기존의 내스크레치 및 내지문 코팅기술보다 성능이 우수한 터치스크린 및 디스플레이 기기용 초소수성(superhydrophobic 물과 친하지 않은 성질. 물방울과의 접촉각 150° 이상) 내지문 코팅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핀란드 생산 장비 도입 후 새로이 개발된 생산 공정을 적용해 내지문 및 내스크레치 기능이 한층 강화된 터치 전자기기 화면 보호용 플라스틱 유리 시제품 생산에 성공했다.
큐리어스 관계자는 “CAPST와 공동 개발, 생산하는 플렉시블 전자기기용 플라스틱 기판소재는 플라즈마 공법을 응용한 것으로, 기존 국내 제품과 비교해 훨씬 더 다양한 광학용 필름 소재로 사용 가능하다”며 “저온 플라즈마 하드코팅 및 내지문 코팅과 더불어 투명전극 코팅기술이 뛰어남과 동시에 제품의 신뢰성 및 높은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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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