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SK텔레콤과 KT의 1.8GHz 주파수 경매가 일단락되면서 통신업종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우리투자증권 정승교 연구원은 “주파수경매 불확실성이 끝나면서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11.6%로 추정된다”며 “통신업종은 안정적 이익 증가로 고배당 매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주파수 경매는 SK텔레콤이 4G서비스를 위해서 1.8GHz 주파수가 꼭 필요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난히 종료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이슈로 작용한 요금인하, 주파수 경매 등 불확실성이 사라진 통신업종의 향후 관심사는 실적 추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국내 통신서비스 업종의 2011년 하반기와 2012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각각 11.6%, 9.8%로 내놨다.
통신업종이 비교적 안정적 이익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보는 이유는 3~4G를 거치면서 스마트폰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설비투자 증가, 요금인하 단행, 플랫폼 성장 추진 등으로 시장 경쟁상황은 비교적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통신3사 주당 배당금이 기준점(SKT 9400원, KT 2500원, LGU+ 350원)을 유지하거나 향후 증가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기준점대비 현재 배당수익률은 6~7% 선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향후 예상되는 통신업종 이슈는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 여부, KT의 지배구조 변화, 무제한데이터 폐지, 한국형 망중립성 재정립 등”이라며 “하이닉스 M&A에 대한 판단은 유보적이지만 나머지는 모두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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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