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프라임개발과 삼안이 25일 워크아웃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날 채권단 관계자는 "아직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은 아니지만 오늘 신청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흑자기업인 삼안은 왜 같이 신청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프라임그룹은 지난해부터 분기별 대출자금 상환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등 자금난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달 말 삼안에 대한 재매각을 추진했지만 마땅한 투자처가 없어 실패한 상황.
프라임그룹은 동아건설 인수당시 삼안의 주식을 담보로 인수자금을 마련한바 있고, 이중 일부의 만기가 돌아옴에 따라 흑자기업인 삼안의 워크아웃을 고민하게 됐다.
삼안은 이미 지난 8일 경영진 회의에서 워크아웃 신청을 결정하고 채권단이 요구하는 자구안을 마련 중이며, 우선 180억원을 운영자금으로 지원받기로 채권단과 합의했다.
문제는 프라임개발 및 삼안의 워크아웃 신청이 이뤄질 경우 개열사인 프라임저축은행의 진로마저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프라임저축은행은 지난 6월 경영진의 불법행위로 뱅크런사태가 발생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으며, 3월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5.1%에 불과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증자를 요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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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