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리비아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어 재건시장 기대감에 대형건설주가 급등했다.
23일 오전 9시 24분 현재 리비아에서 가장 많은 공사현장을 보유한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전일대비 각각 5.48%, 4.16% 오른 1만200원과 6만2600원에 거래중이다.
GS건설은 2.49% 상승했고 삼성물산 역시 2.29% 상승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군 측이 카다피 정권과 해외 기업들이 체결한 계약을 존중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리비아 건설 현장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국내 건설사들도 누가 정권을 잡느냐보다 리비아 사태가 안정 국면으로 접어든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 변성진 연구원은 "수주잔고 기준, 현대건설이 25억달러, 대우건설이 10억달러로 향후 리비아 시장 정상화시 수혜가 기대된다"며 "기존 공사 재개 및 신규 공사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실질적 공사획복은 내년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