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미국, 유럽 증시동향에 연동돼 움직일 수밖없는 글로벌 커플링(동조)장세에서 반등장 연출시 낙폭과대주가 상대적으로 눈길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 폭락후 반등할 때 전기전자, 화학, 건설업 등이 상승률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일 코스피 반등이 본격적인 상승 전환을 의미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약하지만, 기술적으로 보면 현재 코스피가 바닥에 위치하고 있다는 판단해 볼 수 있다"며 "현재 코스피의 과매도 정도가 더 심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코스피의 반등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홍순표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긍정적으로 우선적으로 벨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낙폭과대주를 주목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08년 10월 리먼브라더스 파산 당시와 비교를 통해 기계, 유통, 의약품, 음식표, 운수장비, 증권, 보험, 화학, 철강금속의 벨류에이션이 높아졌다"며 "이들 업종은 시장 대비 벨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업종으로 낙폭과대한 업종으로 단기 반등시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한 업종에 포함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코스피의 급락 과정에서 유가증권에서는 증권, 건설, 의료장비, 기계, 전기전자, 화학, 운수장비, 전기가스업이 시장수익률 대비 낙폭과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급락 과정 중 건설, 전기전자, 의료정밀, 화학, 기계업의 벨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홍 팀장은 " 이번 코스피의 급락으로 낙폭과대와 함께 벨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화학, 전기전자, 기계, 의료정밀, 건설업이 코스피 반등 시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하다"며 "특히 최근 코스피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이익 추정치가 높아지고 있는 전기전자, 화학, 건설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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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