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제약업종에 대해 실적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09년부터 시작된 정부의 규제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지며, 부진하였던 상위 업체의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한다"고 분석했다.
지난 2009년 8월 ‘리베이트-약가 연동’ 제도 이후 ‘저가구매인센티브’, ‘쌍벌제’ 등 최근 2년간 무수히 많은 정부의 규제와 약가 제도가 쏟아져 나오면서 제약주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것.
하지만 추가적인 약가 인하 이후 정부가 쓸 수 있는 현실적인 카드는 2013년 이후에나 시행될 ‘참조가격제’ 정도로, 제약업종은 정책 리스크라는 커다란 불확실성에서 이제는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 최근 들어 상위 업체의 처방 점유율이 회복되고 있어 올 4분기 이후에는 실적 측면에서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실적을 발표한 상위 8대 업체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하였으나,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17.3%, 108.3%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 제네릭 최강자인 종근당(TP 42,000원)과 신약 모멘텀이 풍부한 동아제약(TP 135,000원)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