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기아차 노조가 27일 2011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 투표를 한 결과 47%의 찬성에 그쳐 합의안이 부결됐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22일 ▲기본급 9만원(5.17%) 인상 ▲성과·격려금 300%+700만원 지급 ▲회사주식 80주 지급 등을 골자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임금 인상분과 성과·격려금은 현대·기아차의 사상 최대 실적을 반영해 역대 임협을 통틀어 가장 큰 규모였다.
이에 따라, 노사간 재협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사측은 더 이상 추가 제시안이 없다는 입장이어서 휴가 전 타결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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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