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세계 최대 택배업체인 UPS가 경제회복 둔화세에도 불구하고 2분기 순익 증가를 발표한데 이어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을 재확인했다.
국제 운송 물량은 증가한 반면 국내 물량은 미국의 부진한 경기를 반영, 보합세에 머물렀다.
26일(뉴욕시간) 발표된 UPS의 조정을 거친 주당 순익은 1.05달러로 로이터 I/B/E/S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가인 주당 1.04달러를 상회했다.
이번 결과는 역대 2분기 주당 순익 가운데 최고 기록에 해당한다.
매출은 1년 전의 122억달러에서 132억달러로 증가하며 전문가 예상치인 131억4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UPS는 미국 GDP의 6%, 글로벌 GDP의 2%에 상당하는 상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이 회사의 물류 운송량은 소비자 수요를 보여주는 척도로 간주된다.
[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