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애플이 사상 최고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애플이 현재 보유한 현금으로 '월트디즈니' 또는 '소니+델+야후'를 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애플 정보 사이트 Mac Daily News는 "애플 최고 재무 책임자 (CFO) 피터 오펜 하이머가 애플의 보유 현금을 762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6 % 성장했다고 밝혔다"며 "이는 90 일간의 기간에 동안 $121억9200만 달러가 추가된 금액"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지난 분기가 한 달 전에 끝난 만큼 지금 현시점까지의 현금을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애플이 약 80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800억 달러의 현금으로 디즈니를 살수 있다며 디즈니의 시장가치는 744억9000만 달러라고 평했다. 또한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이미 디즈니의 최대 개인 주주라고 덧붙였다.
또한 델(329억 달러)와 소니(267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합하면 총597억 달러라며 야후(177억 달러)를 포함하면 총 774억 달러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신기기 회사의 경우 HTC ($260억 달러), 노키아 ($215억 달러), 림 (138억 달러), 모토로라 모바일 (66억 달러), Sirius XM Radio (86억 달러) 그리고 AMD (44억 달러)를 합하면 총 811억 달러에 기업들을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나의 햄버거를 1 달러로 계산한다면 맥도널드에서 팔린 햄버거의 3개 중 한개를 살 수 있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