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스리랑카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이 상향조정됐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18일 스리랑카의 국가신용등급인 'B1'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변경했다.
등급 전망이 '긍정적'이란 것은 향후 12~18개월 이내에 해당 등급을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B1' 등급은 적격 투자등급보다 4계단 낮은 투기적 등급이다.
무디스 측은 이번 등급전망 상향에 대해 "지난 2009년 장기화되던 내전이 종식되고 난 뒤 인플레 압력이 낮아졌으며, 스리랑카 경제가 8~9%의 높은 성장률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줄어드는 재정적자와 증가하는 외국인 직접투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무디스 측은 스리랑카 정부가 계속적으로 채무 부담을 줄이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데 성공한다면 국가신용등급이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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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