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미래에셋증권의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11일 CJ오쇼핑에 대해 “인터넷과 TV 유형상품 판매 호조 지속으로 20% 웃도는 성장 지속 중”이라며 “또 기대되던 동방CJ 의 중국 전역 사업권 획득이 현실화되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지역 확장 위한 필수 조건 해결돼 중국에서의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실적은 타 홈쇼핑 업체와 달리 시장 기대 충족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유형상품 판매 호조로 2분기 동안 20% 넘는 취급고 증가율 지속된 것으로 추정되고 SO 수수료 상승분 소급적용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에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1% 성장한 3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강화되는 중국 모멘텀
CJ 오쇼핑 탐방을 통해 2Q 실적이 동종업체 대비 호조를 보였음을 확인. 인터넷과 TV 유형상품 판매 호조 지속으로 20% 웃도는 성장 지속 중. 또 기대되던 동방 CJ 의 중국 전역 사업권 획득이 현실화되었다는 보도전해짐. 지역 확장 위한 필수 조건 해결되어 중국에서의 추가 성장 기대. 인도 사업 지속 확대, 베트남 추가 진출 등 해외 진출 성과 진전 중이어서 투자 매력 재조명의 조건 충족.
- 중국, post-상하이 시대 열리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CJ 오쇼핑이 자회사 동방 CJ 를 통해 조만간 중국전역에서 홈쇼핑 사업 전개할 수 있게 됨. 그 동안 기대해왔던 SMG(CJ오쇼핑의 중국 파트너, 동방 CJ 의 대주주)의 디지털 홈쇼핑 방송 송출전국 라이선스 획득 현실화로 해석. 동방 CJ 가 실제 사업자. 이로써 CJ오쇼핑의 중국 사업 대상 지역은 상해와 인근에서 전국(이론적으로)으로 확대, 성장 잠재력 제고됨. 정확한 매출과 이익 증가 효과는 인프라 구축 속도와 회사의 지역 확대 세부 전략에 따라 추정에 반영될 전망.
- 다시 주목 받는 해외發 성장 모멘텀
중국 홈쇼핑 시장은 향후 5 년간 연평균 약 6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 또한 전체 유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0.1%로, 한국(5%)이나 미국(8%)에 비해 매우 낮아 고도 성장 사이클 기대되는 영역. 이번 라이선스 획득으로 동사의 해외발 성장 모멘텀에 대한 재조명 이뤄질 것. 2010 년 동사 순이익의 12.6%(117 억원)였던 중국사업으로부터의 이익은 향후 3 년간 연평균 31.2% 성장하여(264 억원) 2013 년에는 순이익 기여도가 16.7%에 이를 전망. 더불어 2013 년 BEP 달성 예상되는 인도 사업과, 최근 시작한 베트남 사업도 장기적인 성장 동인으로 대기.
-내수 부문도 경쟁 업체 대비 우월한 실적 시현
탐방 결과 동사 2/4 분기 실적은 타 홈쇼핑 업체와 달리 시장 기대 충족할 것으로 판단. 유형상품 판매 호조(특히 인터넷 판매)로 2/4 분기 동안 20% 넘는 취급고 증가율 지속된 것으로 추정. SO 수수료 상승분 소급적용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에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1% 성장한 340 억원 이를 것으로 추정. 하반기는 고마진 PB 상품 비중 확대, 변동비 절감 프로그램 가동으로 더 적극적인 수익성 방어 이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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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