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미국 정부가 자가 세포를 이용한 암 치료제 프로벤지의 보험 적용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세다.
7일 오후 2시 1분 현재 산성피앤씨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알앤엘바이오, 메디포스트, 에프씨비투웰브 등이 10% 이상 급등세다. 이밖에 이노셀, 엔케이바이오가 각각 6%, 3% 안팎 오름세다.
이날 대우증권은 미국 정부가 자가 세포를 이용한 암 치료제 프로벤지의 보험 적용을 승인해 세포치료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미국 연방보험국은 미국 덴드레온이 개발한 암백신 프로벤지의 보험 적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프리벤지는 환자 혈액에서 추출한 면역세포의 항암작용을 극대화하는 약"이라며 "말기 전립선암 환자 수명을 4개월 연장시키는 효능이있으며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치료제로 활용하기 때문에 독성이 없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이번 보험 적용으로 프리벤지의 미국 매출은 연간 1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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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