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CJ제일제당이 경기도 광교신도시에 통합 R&D 센터를 설립한다.
통합 R&D센터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 내 3만7530㎡(약 1만1300평) 부지에 연면적 13만5000㎡(약 4만800평)) 규모로 오는 8월 착공돼 2013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식품업계 최대규모의 R&D 인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이번 통합 R&D센터 설립으로 그 동안 서울 영등포(식품연구소)와 가양동(바이오기술연구소), 경기도 이천(제약연구소), 인천 신흥동(동물생명연구소) 등으로 흩어져있던 4대 연구소를 합쳐 운영, 부문간 R&D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R&D 역량을 높여 기존 사업영역의 시장지배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새로운 신기술과 ‘온리원’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목표다. 예를 들어 바이오와 식품의 경우 발효 균주 연구에서 협업해 시너지를 낼 부분이 많고 제약과 식품의 R&D 기술력이 합쳐질 경우 기존에 나와 있지 않은 새로운 온리원 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CJ제일제당은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연구소간 오픈형 설계를 통해 열린 소통을 추구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다양한 휴식공간도 마련 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적의 연구 환경 조성을 통한 R&D 역량 강화로 지속적인 원가 절감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온리원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큰 폭의 성장과 이익개선 효과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