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GS건설은 지난달 용인에 위치한 GS건설 기술연구소에서 ‘자이 디자인 피에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자이 디자인 피에스타는 ‘맞춤형 주거 공간 디자인 (Fit Your Life)’이라는 주제로 지난 4월부터 응모 접수를 시작해 국내외 건축 및 디자인 관련 분야 학생들 대상으로 참가 지원을 받았다.
GS건설은 한국의 주거문화가 3~4인 가족에서 신혼부부, 싱글족, 실버가구 등 갈수록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획일적 설계가 아닌,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평면을 개발하기 위해 젊은 인재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모으고자 이번 주제를 정했다.
GS건설은 국내외에서 접수된 팀 가운데 10개팀을 선발해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 기간 동안에는 GS건설 디자인 담당자들과 국내 유명 건축사무소 대표 및 학계 교수가 튜터로 참여해 격의 없는 아이디어 교류를 통해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10개팀 가운데 명지대학교 건축학과 박웅규, 김미미, 강계연씨로 구성된 ‘자이월드(xiworld)’ 팀이 제출한 ‘스마트 워크 앳홈(Smart work at Home)’이라는 작품이 최종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가까운 미래에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재택근무자들을 위한 공동주택으로, 주거-업무 공간의 동선을 분리하고 각 세대의 재택근무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업무 공간을 마련해 공간을 극대화했다.
대상작 외에도,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공동주택(‘Bicyclist housing’), 베이비붐 세대의 아줌마를 위한 공동주택(‘엄마의 서랍방’), 미혼남녀들을 위한 1인 주택(‘Sharing a life with strangers’), 애견인들을 위한 공동주택(‘BOW WOW’)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이 반영된 아이디어들이 도출돼 눈길을 끌었다.
대상을 탄 1개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 우수상 3개팀은 상금 300만원, 입선한 나머지 6개팀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쥐어졌다. 또 우수상 이상 팀에게는 GS건설 입사 지원시 특전이 부여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자이 디자인 피에스타' 참가자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