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정부가 해외에서 인듐과 리튬 등 희유금속(rare metal, 稀有金屬)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에 시노펙스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시노펙스는 전날보다 4.52%, 85원 오른 19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노펙스는 터치스크린 핵심부품인 ITO(산화인듐주석)센서 공정중 발생되는 폐수에서 ITO를 회수해 재활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노펙스에 따르면, ´ITO 폐수 재활용 시스템´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울트라 필터(UF)를 활용해 ITO폐수에 존재하는 ITO를 98%이상 회수가 가능하다.
인듐은 스마트폰의 터치패드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물질인 인듐주석산화물(ITO)의 주원료다. 이 광물은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수요가 치솟아 제 2의 희토류로 불린다. ㎏당 가격이 2003년 87달러에서 현재 750달러로 8배 이상 급등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나지 않아 전량 수입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희소금속의 해외자원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자원개발사업법 시행령'을 고쳐 스마트폰의 핵심 소재인 인듐을 법적인 '해외자원'으로 편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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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